101. Korean Listening Practice, Two Dogs Playing Together, 놀고 있는 두 강아지, Listening for TO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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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아지가 격렬하게 싸우고 있어요.
두 강아지가 무섭게 서로 으르렁거리며 다투고 있어요.
싸움을 하고 있어요.
그렇게 보이나요?
아니에요.
제가 틀렸어요.
두 강아지는 서로 놀고 있어요.
장난을 치며 활발하게 놀고 있어요.
이번 시간에는 두 강아지가 놀고 있는 모습을 설명해 볼게요.
강아지가 두 마리 있어요.
한 마리는 조금 크고 한 마리는 조금 작아요.
큰 강아지는 색깔이 황갈색이에요.
이름은 랠래예요.
작은 강아지는 흰색의 강아지이고 이름은 행운(Good Luck)이에요.
랠래와 행운이가 활발하게 놀고 있어요.
오늘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금세 진해진 것 같아요.
두 강아지가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고 있어요.
활발하게 놀고 있어요.
오른쪽으로 뛰어갔다, 왼쪽으로 뛰어갔다,
잡으려 하다가, 피하려 하다가, 잡으려다, 피하려다,
앞발을 들기도 하고, 달려 들기도 하고, 뒤로 물러서기도 하고, 점프하기도 하고,
매우 매우 활발하게 놀고 있어요.
정신없어요.
조금 덩치가 큰 강아지 랠래. 랠래는 덩치가 조금 커요.
몸무게가 15kg이에요.
작은 강아지는 몸무게가 얼마 정도 될 것 같아요?
10kg은 안 될 것 같아요.
한 8kg 정도 될 것 같아요.
덩치가 랠래가 훨씬 큰데도 작은 강아지가 겁없이 랠래에게 마구마구 덤벼들어요.
그래도 랠래는 동작이 빨라서 살짝 살짝 피해 다녀요.
신기하게도 두 강아지 모두 짖지 않아요.
짖지 않고 놀기만 해요.
활발하게 "헥헥헥"거리면서 놀고 있어요.
랠래는 색깔이 황갈색이고 꼬리 부분은 흰색이에요.
엉덩이 부분도 흰색이에요.
그리고 검은색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어요.
검은색 하네스를 입고 있어요.
그리고 리드줄은 초록색이에요.
초록색과 오렌지색이 섞인 리드줄이에요.
또 다른 개, 행운이는 파란색 줄무늬가 있는 흰 옷을 입고 있어요.
사람처럼 옷을 입고 있어요.
두 강아지 모두 꼬리가 멋져요.
랠래는 꼬리가 앞쪽으로 동그랗게 말려 있어요.
그리고 행운이는 꼬리가 뒤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요.
마치 빗자루처럼 생겼어요.
놀다가 지쳤는지 잠시 앉기도 해요.
힘이 들어서 입을 벌리고 "헥헥헥"거리고 있어요.
두 강아지는 오늘 처음 만났는데 금세 친해진 것 같아요.
두 강아지 모두 에너지가 넘쳐요.
강아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외로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자주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다른 강아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강아지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주인도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져요.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외로워질 수도 있어요.
이렇게 다른 강아지와 뛰어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도 줄이고, 몸도 튼튼해지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한 강아지가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작은 강아지 행운이는 겁이 없는 것 같아요.
무서움이 없는 것 같아요.
두려움이 없는 것 같아요.
자신보다 훨씬 큰 강아지 랠래에게 마구마구 덤벼들어요.
아마 좋아서 같이 놀자고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보통 다른 강아지는 랠래가 덩치가 좀 크기 때문에 쉽게 덤비지 못하는데,
행운이는 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랠래에게 마무마구 덤벼요.
그래도 랠래가 성격이 좋아서 잘 받아주고 있어요.
요리조리 피하면서 같이 잘 놀아주고 있어요.
아마 진짜로 두 강아지가 화가 나서 싸운다면 누가 이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덩치 큰 랠래가 이길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작은 강아지 행운이도 만만치 않네요.
두 강아지 모두 리드 줄에 묶여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리드 줄이 충분히 길기 때문에,
그리고 두 강아지가 멀리 가지 않고 이곳에서만 뛰어놀고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고, 줄이 서로 꼬여버렸어요.
강아지 두 마리가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놀다가 줄이 엉켰어요.
엉킨 줄을 풀었어요.
그 이후에도 강아지 두 마리는 계속 활기차게, 신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어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 랠래는 진돗개와 시바견(시바개)의 혼혈(mixed breed)이에요.
진돗개의 특징 중에 하나가 불러도 잘 오지 않는다고 해요.
랠래는 아무리 불러도 잘 오지 않아요.
저에게 다가오지 않아요.
그래도 요즘은 2년 반이 지났기 때문에 그래도 말을 조금 듣는 것 같아요.
가끔은 부르면 잘 와서 앉아서 기다리기도 해요.
그래서 랠래는 리드줄을 풀어놓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리드줄을 풀면 제 시야 밖으로 벗어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불러도, 제가 리콜(recall)을 해도 잘 오지 않아요.
간식을 들고 유인을 해도 일단 정신이 다른데 팔리면 그쪽에만 집중하고 저에게는 관심을 별로 두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어요.
"삑삑" 소리를 내는 장난감을 이용해서 소리를 내면 관심을 보이고 저한테 다가오기도 해요.
아마 간식을 이용해서 훈련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작은 강아지가 랠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계속 활발하게 놀고 있어요.
랠래도 덩달아 열심히, 활발하게, 신나게 놀고 있어요.
두 강아지가 지쳤는지 잠시 엎드려 있어요.
서로 엎드려서 탐색전, 어떻게 공격할까, 어떻게 놀아볼까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잠시 쉬고 있어요.
배를 땅에 붙이고, 배를 땅에 깔고 쉬고 있어요.
너무 열심히, 너무 활기차게 놀아서 조금 지쳤나 봐요.
두 강아지의 꼬리가 위로 말려 있는 것을 보니 두 강아지는 서로 경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서로 친해져서 장난을 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아주 보기가 좋아요.
그리고 랠래는 냄새 맞는 것을 좋아해요.
다른 강아지의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해요.
이번에도 행운이의 엉덩이 부분을 냄새 맡으려고 하니 행운이가 몸을 비틀면서 허락하지 않아요.
랠래는 계속 엉덩이 냄새를 맡으려고 "킁킁킁", 이리저리 다니고 있어요.
행운이는 "싫어, 싫어!!!" 하는 것 같아요.
랠래 꼬리 멋지죠? 랠래 꼬리는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말려있고 살랑살랑 흔들면 아주 멋있어 보여요.
아주 멋있어요.
아이쿠! 또 다시 두 강아지가 열정적으로, 격렬하게, 활발하게, 미친 듯이 놀고 있어요.
그래도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는 조금 진정이 된 것 같아요.
조금 안정을 찾은 것 같아요.
다행히 행운이를 데리고 온 주인, 행운이를 키우는 주인 아저씨가 계속 놀 수 있도록 내버려 두었어요.
그래서 고마웠어요.
랠래와 행운이가 잔디밭 위에서 활기차게 장난을 치며 놀고 있어요.
계속 두 강아지가 놀기만 하니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를 할 것이 없어요.
그래서 문제를 내볼게요.
두 강아지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두 강아지는 지금 잔디밭, 잔디밭이 있는 공원에 있어요.
두 강아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두 강아지는 지금 활기차게, 신나게 놀고 있어요.
서로 장난을 치며 놀고 있어요.
두 강아지가 싸우고 있나요?
아니에요. 싸우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흡사 싸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싸우고 있지 않아요.
두 강아지는 장난을 치며 사이좋게 놀고 있어요.
이 공원에 사람이 몇 명 보이나요?
둘러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아요.
단지 작은 강아지의 주인이 보이고, 영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제가 있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이 공원에는 지금 두 사람 밖에 없어요.
두 강아지 중에 더 큰 개의 색깔은 무엇인가요?
한 마리는 조금 작고 다른 한 마리는 덩치가 커요.
덩치가 큰 개의 털의 색깔은 황갈색이에요.
그리고 엉덩이 부분은 흰색. 이런 색깔들이 조금 섞여 있어요.
다시 두 강아지가 너무너무 열심히, 너무너무 활기차게 미친 듯이 놀고 있어요.
작은 강아지 행운이가 랠래에게 달려들면서 물려고 하는데 랠래가 동작이 빨라서 살짝 살짝 피해서 잘 도망다녀요.
반대로 랠래는 크게 공격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행운이가 달려들면 피하기만 할 뿐, 랠래는 적극적으로 행운이에게 달려들지는 않아요.
랠래가 성격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다고 행운이가 성격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행운이도 성격이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짖지도 않고 아주 활발하게...
사교성이 매우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행운이는 하얀색 옷을 입고 있어서 이렇게 활발하게 뛰어다니면서 놀면 조금 더울 것 같아요.
랠래는 아무리 추워도 옷을 입지 않아요.
랠래는 아빠가 진돗개라서 그런지 피부가 두껍고 털이 촘촘해서 겨울에도 추위를 타지 않는 것 같아요.
겨울에도 옷을 입히지 않아요.
이제 갈 시간이에요.
거의 15분 동안 놀았어요.
15분 동안 지치지도 않고 놀았어요.
그래서 "안녕"하고 인사했어요.
갑자기 랠래가 땅에 몸을 비비고 있어요.
땅에 몸을 비비면서 앞으로 기어가고 있어요.
아주 이상한 행동처럼 보이죠?
자신의 냄새를 남기거나 또는 풀 위에 있는 냄새를 자기 몸에 묻히거나 하기 위해서 저런 행동을 한다고 해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행동이에요.
피부에 피부병이 있을 때도 저렇게 몸을 비비거나 문지르는 저런 행동을 하는데,
랠래는 피부병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자신의 냄새를 풀에 묻히려고 저렇게 몸을 비비면서 기어가는 것 같아요.
자, 15분 넘게 열심히 놀았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15분 동안 열심히 놀아서 아마 힘들었을 거예요.
지쳤을 거예요.
그래도 아침이니까 할 일은 해야죠.
뭐? 똥 싸기. 오줌 싸기.
대변 보기, 소변 보기.
할 건 (해야할 것은) 해야죠.
이번에는 소변을 볼게요.
소변을 찔끔, 살짝, 눈꼽만큼, 소변을 보았어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게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