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 밀집' 상인2동 도시재생 추진 (대구)

#대구 #상인동 #월배 #상인 #노후 #주택

🖋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 변차연 아나운서

노후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는 달서구 상인2동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됩니다. 올해부터 4년 동안 272억 원을 투입해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골목상권 환경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상인2동 중에서도 월배로와 맞닿아 있는 북편지역은 노후 주택과 단층으로 이뤄진 구도심입니다.

1987년 이 일대가 택지로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그 때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마저 떨어진 이곳이 지난 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상인2동 전체 면적의 절반이 조금 넘는 50만2천㎡에 앞으로 4년 동안 국비 포함 272억 원을 투입해 창업기반 조성과 골목상권 환경개선을 추진합니다.


INT) 이종원 / 상인2동 주민자치위원장
"상인2동은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과 상가로 지역 분위기가 침체돼 있습니다. 상인2동에 활력이 필요하던 차에 앞으로 272억 원의 큰 사업비가 투입되면 주민들의 생활도 편리해 지리라 생각되며 우리 동도 큰 발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상인2동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의 기능을 부활시키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CG)
골목상권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과 실습공간이 될 창업상생교류거점을 조성하고, 예비창업자들의 시험장이 될 시범상가도 건립합니다. 상인2동 경로당을 신축해 노인일자리거점으로 활용하고 민들레어린이공원은 복합화 사업을 통해 공원 재정비와 함께 100대 가까운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3층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상인2동을 가로지르는 상원로를 중심으로 폭염에 대비한 열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난대응형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이밖에 민간과 함께 대구형 청년 사회주택 연계사업을 추진하는데, 대구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여덟 곳이 상인2동으로 이전해 초기 창업자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우경화 / 달서구 도시경관팀장
"이번 사업으로 현재 침체돼 있는 상인동 지역이 1990년대 달서구의 중심 상권을 되찾아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 더불어 달서구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달서구는 2018년 죽전동을 시작으로 2019년 송현1동, 2020년 상인3동에서 정부공모를 통한 도시재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인2동은 이전 도시재생과 달리 달서구 최초로 지역특화재생 사업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천혜열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승환 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픽 | 박미선 [email protected])

(뉴스 방영일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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