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은 '전과 35범' 공개수배 하루 만에 붙잡혀…"대중교통 이용" [굿모닝MBN]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9 окт.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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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남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어제(28일) 경남 함양에서 붙잡혔습니다.
도주 사흘만이자, 공개수배 하루 만인데, 이동할 때 열차와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태연하게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전남 순천의 한 주택 골목에서 60대 김 모 씨가 절단 도구를 휙 버립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는 모습인데, 차와 휴대전화도 두고 잠적했습니다.
이후 경찰이 일대 수색을 벌였지만,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사라졌던 김 씨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경남 진주시의 한 기차역.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역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김 씨가 도시를 오가며 종횡무진 도주를 이어가자 공개수배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경북 고령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전자발찌를 끊었습니다.
이후 사흘간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추적을 따돌리다 경남 함양에서 붙잡혔습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지 사흘만이자, 공개 수배가 내려진 지 하루 만입니다.
▶ 인터뷰 : 이현순 / 경남경찰청 강력계장
"(진주에서) 택시를 2번 이용하고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경남 함양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함양 일대 수색하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김 씨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으로 보호관찰소의 집중 관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보호관찰소로 넘기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법무부,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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