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엄마
Автор: 시인해월 언어힐링
Загружено: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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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엄마 해월
이크에크 공원에서 혼자 운동하다
슬슬 춤으로 바뀐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 번쩍이는 태양 나도 모르게 감사해요 라고 말한다
태양아래 춤을 추는 내가 참 행복해 보인다
새소리
바람소리
나무들의 댄스와 함께
나도 그들의 일원이 되어 있음에
묘한 설레임이다
움직임에 따라 바뀌는 나의 시선과
나무와 구름에 가렸다 보였다 하는 태양이
참 잘 논다 ㅎ
고개를 돌려 안보는 척
하지만 태양을 의식하며
공원을 누빈다
오늘은 엄마를 만났다
엄마 태양
엄마가 곁에서 날 지켜봐주니,
맘 놓고 논다
언제나 날 비춰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날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태양엄마
2025.12.14.일.16:00 해월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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