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송이 꽃의 향연…고양국제꽃박람회 내일 개막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전국 최대 규모의 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내일(25일) 개막합니다.
장미와 튤립 등 봄꽃 1억 송이가 활짝 핀 일산호수공원을 추성남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일산호수공원을 따라 꽃과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자랑합니다.

5월에 피는 장미는 이미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형형색색의 튤립이 봄 향기를 물씬 풍깁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국내 최대 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내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17회를 맞는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입니다.

총 28만㎡ 실내외 전시장에서 1억 송이의 꽃을 만끽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야외 정원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는데, 대형 꽃 조형물인 황금빛 판다와 어린이를 위한 티니핑 정원이 눈길을 끕니다.

실내 정원에서는 전 세계 희귀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양시 30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200여 종의 꽃들이 전시되고,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흥교 /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작년에는 날씨가 더워서 꽃들이 다 일찍 피어서 적당한 시기가 아니었는데, 올해는 아주 좋은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 35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우진·김현석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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