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의 원인 및 진단 그리고 치료법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 신홍범 박사]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 신홍범 박사입니다.

기면증은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 동안 심하고 지속적인 졸음을 경험하는 것이 특징인 수면질환입니다.

대체로 낮에 자주 졸게 되면 잠이 부족하다,
의지가 약하다, 게으르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수면 부족이 낮졸음의 흔한 원인일 수 있으나
청소년기에 충분한 잠을 자는 데에도
낮동안 졸음을 느낀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대개 청소년기에 시작됩니다.
졸음 이외에도 웃거나 화낼 때 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
가위눌림 등이 같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석달 이상 졸음이 지속될 경우에
또 그로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기면증을 의심해보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는 하룻밤 잠을 자면서
야간 수면의 질을 평가해보는 야간수면다원검사(PSG)와
4-6회 정도의 낮잠을 통해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주간 검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두가지의 검사를 통해 기면증을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진단을 내리게 되면 졸음을 조절해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데, 아침에 복용을 하면 하루 동안 졸음을 경험하지 않고
정상적인 일상 생활, 학업 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약을 먹는다고 한 달만에 나을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꾸준한 약물 복용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대출신 신홍범 박사
42,000건 이상의 수면장애 진료 경험
코슬립수면클리닉 선릉역 5,6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