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다장조, 작품번호 53 '발트슈타인'

●Beethoven Piano Sonata No. 21 in C Major, Op. 53 “Waldstein”

이 곡은 베토벤이 34세 때인 1804년에 작곡하여 후원자이자 친구인 페르디난트 폰 발트슈타인 백작(1762~1823)에게 헌정하였기에 이 같은 별명이 붙었다.
그 당시 베토벤의 작품특성은 매우 진전되어 자기의 독창적인 분야를 개척할 때인 만큼 걸작이다. 화려한 기교를 구사한 면에 있어서나 구상이 웅대하고 곡상이 신선한 맛이 풍기는 서정적이다.

00:02 I. Allegro Con brio, C Major, 4/4 meter, Sonata form
제1악장: 힘차고 빠르게, 다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제1악장은 대단히 역동적이고 강렬하여 베토벤의 진중한 힘이나 열정 등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여린 화음에서 시작하여 높은 성부에서 빛나는 동기가 나타나 제1주제가 제시된다.
그런데 여기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이 제1주제에 포함되어 있는 3개의 동기이다. 이것이 조바꿈 내지는 발전하여 제시부를 반복하게 된다.
발전부에서는 처음에 제1주제가 발전하고 다음 제2주제가 으뜸음조로 돌아가고 제2주제가 가 장조로 나타난다. 코다는 무척 길며 내용에 있어서도 충실하다. 제1·2주제가 연주되어 진전하다가 마지막에 제1주제를 연상케하는 듯 하다가 갑자기 힘찬 포르티시모로서 끝난다.

10:45 II. Introduzione, Adagio molto, F Major, 6/8 meter, Rondo form
제2악장: 도입, 매우 느리게, 바장조, 6/8박자, 론도 형식
제2악장은 이 곡에서 특히 유명하며, 시적인 분위기와 깊은 감성을 담고 있다. 다소 정적이며 선율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대단히 느린 템포로 진행하는데 으뜸조는 단편적인 성질을 가지고서 깊이 동경하는 동기로 나타난다. 이것이 진전하여 대담한 화성적인 신비성을 가지고서 변화하여 론도로 연주된다.

14:21 III. Rondo, Allegretto moderato - Prestissimo, C Major, 2/4 meter, Rondo form
제3악장, 론도, 빠르고 경쾌하게 - 매우 빠르게, 다장조, 2/4박자, 론도 형식
이 악장은 보통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이다. 베토벤의 음악적 창의성과 확고한 구조를 보여주며, 매우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론도의 주제가 행복감에 넘치는 밝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제1악장에 있어서는 기쁨의 황홀을 둘러 싸고서 우뢰 소리의 분위기이다. 때로는 햇빛마냥 빛난다. 제2악장에서는 더 한층 격렬한 흥분적인 면이 있어 인간의 투쟁감과 멀리 떨어진 어떤 커다란 감정이 여기 나타난다.
제2주제는 론도의 주제와 대조족인 어두운 정서를 보인다. 그후 다시금 론도의 주제가 나타난다.
제3주제가 다 단조로 어둡고 불안한 감을 자아낸다. 론도의 주제는 여러 갈래로 발전하다가 마지막에는 박자가 변해 효과적으로 끝난다.

● 악보보며 감상하기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다장조, 작품번호 53 “발트슈타인”...  

● 상세악곡분석: https://cafe.naver.com/suhkuyung6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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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제작: 서경수의 열린 음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