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계약부터 투자 유치까지…K-테크 진출 발판된 한인비즈니스대회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선 우리의 K-테크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교육, IT, 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는데요.
미국 현지에서 신용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소녀가 로봇으로 된 다리를 착용하고 부스 앞을 걸어다닙니다.

보행이 불편한 아동 환자용 외골격 로봇인데,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 발표회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조공근 / 로봇 스타트업 미국 법인장
"의사 선생님들이나 병원 관계자들, 그다음에 바이어들,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처럼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1:1 투자사 미팅을 통해 투자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도 5개 기업이 투자를 이끌어낸 만큼, 이번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걸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방재열 / 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피칭위원장
"투자사들이 보통 한 3개월 정도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3개월 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코딩과 조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한 기업은 우즈베키스탄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첫 해외 판매 계약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한 / 로봇 교육 기업 대표
"(대회에서) 기회를 제공해 주셨고, 추가적인 계약 건들도 진행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뷰티 미용기기 기업과 홈페이지 제작 업체가 해외 기업과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기술 성과가 줄을 이었습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미국 조지아 덜루스)
"K-푸드와 K-뷰티에 이어 K-테크까지,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덜루스에서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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