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

본 영상은 2011년부터 2025년까지 15년간 한국 부(富)의 규모, 축적 원천, 투자 포트폴리오 및 자산 관리 철학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심층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요약합니다.
1. 한국 부자 규모와 부의 성장
2011년 13만 명이었던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개인)는 15년이 지난 2025년에 47만 6천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연평균 9.7%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011년 1,158조 원에서 2025년 3,066조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의 **‘초고자산가’**는 연평균 12.9%라는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다른 부자 그룹과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2. 부를 이룬 원천의 변화와 포트폴리오 조정
지난 15년간 한국 부자가 부를 이룬 주된 원천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과거 2011년에는 '부동산 투자'가 45.8%로 1순위였으나, 2025년에는 '사업소득'이 3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근로소득'과 '금융투자 이익'으로 부를 늘린 경우도 증가했습니다.
2025년 한국 부자 가구의 총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부동산자산이 54.8%, 금융자산이 37.1%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대비 부동산자산 비중이 감소하고 기타자산 비중이 늘어나는 변화가 나타났는데, 이는 금·보석 등 실물자산이나 디지털자산과 같은 대체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3. 미래 투자 방향 및 자산 관리 철학
한국 부자들은 단기(향후 1년 이내) 및 중장기(향후 3~5년) 고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로 모두 **'주식'**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단기 55.0%, 중장기 49.8%). 특히,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하여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중장기 고수익 예상 12.8%, 전년 대비 +9.5%p).
부자들이 전하는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지혜 1순위는 복잡해지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금융지식 습득’(15.0%)**이었습니다. 또한, 현재의 부자들은 미래의 부자들에게 자산 축적 과정에서 돈뿐만 아니라 인품, 건강, 가족관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당부하며 ‘육각형 부자’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습니다.

출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5 한국 부자 보고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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