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고, 소리지르고.." 강풍으로 90분간 롤러코스터 비행 / YTN

제주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강풍으로 인해 다시 올라가는 아슬아슬한 비행기 한 대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지난 2일 저녁, 제주에는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쳤는데요.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 한 대가 난기류를 만나 아슬아슬한 비행을 이어갔습니다.

가까스로 제주공항에 도달했지만, 결국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착륙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비행기 탑승객들은 롤러코스터 같았던 아찔한 비행을 90분 가량 이어가야만 했습니다.

탑승객 이 모 씨는 "비행기 탄 사람들은 소리지르고, 기도하고, 잔뜩 겁에 질려있었다"며 "차라리 바다에 떨어지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습니다.

착륙 실패 이후 또 한 번의 시도 끝에 엄청난 충격이 있었지만, 무사히 착륙에 성공한 비행기. 탑승객 이 씨는 "성공한 그 순간 승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고 환호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