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이 뭔가요?…증시침체 비켜간 메리츠·다올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증권사들이 연이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메리츠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위탁매매 수수료(브로커리지)에 의존하지 않는 수익구조가 양사의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고, 다올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습니다.

메리츠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증시 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 IB 부문에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 "1분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입 다각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IB 부문에서 금융자문, 구조화금융, 인수금융 등 성공적인 사업모델 다변화로 수익 호조가 지속되었으며 금융수지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증권업이 과거와 달리 금리상승에도 수익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이익 실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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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메리츠#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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