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티비]아이가 선물하는 일상의 감동,육아가 너무 힘들어 늘 아이탓만 하며 살았던 시간들...그 손가락질을 저에게 돌리니 삶이 변하는것을 느꼈어요.

아들 둘과의 일상
늘 노력하지만 내일이 되면
늘 아쉬운 어제가 되곤 해요ㅠㅠ

30초반에 첫째를 낳고
지옥같은 육아의 현실을 느끼며
내가 이렇게 힘든것을
늘 아이탓으로만 돌리곤 했어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빠져 살면서요...

하지만 이제 돌아보니
난 아무것도 노력한게 없고
그저 아이만 컸더라구요.

내 진짜 모습을 마주했던건
너무 큰 행운과도 같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아이를 향했던 손가락질을
모두 저에게 돌렸더니
아이를 향한 제 생각과 태도가
완전히 변하는것을 느꼈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란 말.
아이는 부모의 고민만큼 성장한다는 말
모든게 사실이란걸 뼈져리게 느꼈어요.

지금은
그 고민속에 저의 모든 노력을 쏟아붇고
또 다시 다듬어가는 과정속에 서 있답니다.

아직도 부족하죠.모든게 내 뜻대로 되어주진 않으니까요.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건
많이 변화해요...
아이를 향한 비난을 나 자신에게 돌리면요.

정말 좋은엄마가 되고 싶단 마음이...
또 후회가...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또 노력하고
오늘 더 사랑을 하면
내일은 더 좋은엄마가 되는 거라는 확신을
이 쉬운 해답을 얻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단지 추억저장소로 시작한 유튜브지만
누군가 이글을 접하게 된다면
자신의 힘듬을 아이탓으로 돌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부모의 모습을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