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와 저 음악이 어울릴까? 352 (노예 12년)
Автор: 혼자픽션
Загружено: 29 июн.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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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퀸 감독의 2013년작 '노예 12년'.
이 영화는 남부에 흑인 노예로 납치되었던 자유인 솔로몬 노섭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로 뉴욕에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살던 노섭은 어느날 예술가로 가장한 흑인 노예상들에게 속아 강제로 팔려다니기 시작합니다.
그 12년 동안의 여정을 압축시켜 담은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된 내용입니다.
영화에선 두명의 농장주가 대비되어 나옵니다.
첫번째 농장주는 인자한것처럼 보이지만 그도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흑인을 사고파는 백인일 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농장주는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솔로몬 노섭이 살아서 가족에게 돌아오고 그 기록을 글로 쓸 수 있었다는것 자체가 당시로서는 특수한 케이스였습니다.
그만큼 흑인들에게는 기회가 없었고 선택권도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영화에서도 보여주지만 그들이 노동을 당할때 한쪽에선 채찍질을 당하고 있고, 노섭이 나무에 목 매달려 북을 고비를 넘기고 있을때 뒤에서 같은 흑인 아이들은 뛰어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섭이 자신이 자유인임을 증명하고 풀려날때 그는 자신의 목숨만 빨리 구하는것으로 만족할뿐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얼마나 무서운 시대였고 얼마나 그 시대에 적응을 하려 했으면 그 정도가 되야 했을까요?
아마도 일제시대를 겪어본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나 그 윗세대들은 약간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시대를 겪다보면 한쪽에선 적응을 또 다른 한쪽에선 끊임없는 투쟁을 벌입니다.
모두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살고자 하는 행동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피해자의 옳고그름이 뭐가 중요합니까?
중요한것은 가해자가 그 만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은채 계속 피해자의 어리석음만을 말하며 과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인종차별은 전 세계에서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가해자들은 아직도 자신이 저지른 만행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후손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떠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게 반복될지 ... 안타깝습니다.
오늘의 음악은 스킵 제임스의 'Hard Times Killing Floor Blues'입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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