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트럼프, 집에 가!" 美 전역 '반 트럼프' 시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지난 주말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최근 행보에 대한 항의성 시위였는데, 특히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질문 1-1]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 JP모건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 등 미국의 갑부들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뉴욕증시가 혼란에 빠지기 전에 대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시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가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회복을 내세워 관세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물가상승과 주식시장 폭락으로 이어지자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국의 경제 위기를 논하자 해임하겠다고 위협까지 하고 있는데요. 백악관에서는 파월 의장의 해임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해임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과 소비자들이 재고를 미리 확보하면서, 현재 미국 경제가 일시적으로 과열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활발해 보이지만 이로 인해 올여름 급격한 경기 둔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상황인데요. 이에 대한 핵심 이유가 본인의 자산 보호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본인의 금융자신의 60%가 채권이어서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건데, 관세 정책을 바로 시행할 것처럼 하다가 90일 유예 선언이 갑작스러워 보이긴 했어요?

[질문 4-1]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내부거래 의혹에 휘말린 상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당일에 SNS에 “지금은 (주식을)매수하기 좋은 때”라는 글을 올린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의심을 받을만한 여지가 있어 보이시나요?

[질문 5] 미 정부가 세계 각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번 주 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먼저 협상을 마친 일본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일본이 미국을 설득할 교섭 카드로 미국산 쌀 수입을 확대하고, 자동차 검사 간소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우리보다 관세 협상에 먼저 나선 일본의 대미 협상 내용,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5-1] 백악관이 일본과의 협상 후 사흘 뒤 일본 경제재생상이 트럼프 앞에서 MAGA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배포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우방국 협상 대표에게 ‘충성’을 강요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미국에 너무 저자세로 나간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미일 관세 협상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없이 참석해 마가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게 한 건, 외교 관례상으로도 좀 무례한 거 아닌가요? 이것도 트럼프의 하나의 전략이었다고 보세요?

[질문 6] 일본의 협상을 타산지석 삼아 우리도 미국과의 협상을 잘 풀어나가야 할텐데요. 이번주 24~25일에 2+2 한미 재무·통상장관 회의’가 잡혀 있는데요. 주목할 것이 협상이 아닌 협의라는 공식 명칭이 붙었습니다. 협상과 협의,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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