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계양고속도로 종점 변경되나…

강화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5억 원이 늘어난 6천697억 원.
먼저 도로 정비에 나섭니다.
강화도로 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로
1억 5천만 원이 반영됐습니다.

핵심은 계양-강화의 고속국도 건설.
군은 당초 종점은 신정리 해안도로였는데,
국지도 84호선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입니다.
해당 구간의 농어촌도로 등급을 올려
시비를 지원받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입니다.
구의회 예산 심사에서
세부 추진 과정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 이현효ㅣ강화군 도로과장 ]
"조금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법정도로를 승격시키는 문제,
지금 우리가 뜨거운 이슈가 되는 부분이 계양-강화 고속국도
아닙니까? 그 종점 구간이 해안도로 (선원면) 신정리 쪽에 붙이게 돼 있는데 이 부분을 우리 찬우물(선원면 냉정리)로 끌어오는 거고…"

자전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군이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인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한승희ㅣ강화군의원 ]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신규 예산 1억 원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거 잘 고민하셔야 됩니다. 강화군 자전거도로
이용하시는 분은 과연 몇 분이나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강화군은
안전 점검을 위해서도 꼭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라며,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 이현효ㅣ강화군 도로과장 ]
"관련 법이 있는데 법에는 5년에 한 번씩 용역 하게 돼 있어요.
자전거 도로에 대한 어떤 관리상 취약점이 많습니다. 굉장히
강조하셨지만 그래서 이 부분을 저희가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위험 요소가 어떻게 되는지, 또 이용자는 몇 명인지를 좀 추려가지고…"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강화~영종 간 연도교 건설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 최승찬ㅣ강화군의원 ]
"이 대교가 또 강화군의 어떤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강화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행안부나 기재부가 이제 주요 담당 그런 기관들인데 부서인데 어떤 노력들을 좀 해 주신 게 있으신가요?"

[이현효ㅣ강화군 도로과장]
"최근에 이제 인천시에서 행안부, 기재부 협의 과정에서 이제
민자로 할 거냐, 재정 사업을 할 거냐를 결정함에 있어서 일단
재정 사업에 반영이 안 됐다는 말씀드리고요.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게끔 좀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 그런 부분인데…"

강화군 25개 부서에 대한
예산안 심사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Btv 뉴스 구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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