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존심 '파이낸셜타임즈' 일본 닛케이에 매각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4 июл.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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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자존심이자 세계 최고의 정론지로 꼽히는 '파이낸셜타임스'지가 일본 닛케이그룹에 팔렸습니다.
닛케이그룹은 동서양에 거점을 가진 미디어그룹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함께 세계 최고의 유력 경제지로 꼽히는 파이낸셜타임스.
127년 동안 영국의 자부심이었지만 일본 기업에 합병이라는 큰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소유주인 피어슨 그룹은 일본 닛케이그룹에 8억4천4백만 파운드, 우리 돈 1조 5천억 원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프라인 신문과 온라인 사이트, 주간지 '더 뱅커'까지 포함된 매각입니다.
[크리스 부샴프, 애널리스트]
"FT의 이전 경영주는 매각은 결코 없을 것이라 말했지만, 그때와는 크게 다른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1888년 4면으로 창간된 파이낸셜타임스는 1945년 경쟁지 파이낸셜뉴스를 병합한 뒤 1957년에 지금의 주인 피어슨에 인수됐습니다.
피어슨 그룹은 교육과 미디어 두 가지 사업 부문을 갖고 있는데, 현 회장인 존 팰런이 교육 분야에 집중하면서 미디어 분야가 매물로 나온 것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발행하는 닛케이그룹은 도쿄증권시장 닛케이지수를 발표하며, TV도쿄와 TV오사카를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대한 인적 교류는 물론 식견을 공유하겠다고 밝혀 파이낸셜타임스의 논조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크리스 부샴프, 애널리스트]
"앞으로 여러분은 신문이 다루는 내용뿐 아니라 논조에도 변화가 생기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파이낸셜타임스 기자들이 매각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는데, 뜻밖의 동양의 새 주인을 만난 파이낸셜타임스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주목됩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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