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 전공 탐색 기회 확대될까... 2026학년도 진리자유학부 신설
Автор: 연세교육방송국 YBS
Загружено: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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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S NEWS] 전공 탐색 기회 확대될까... 2026학년도 진리자유학부 신설
-윤채원 기자([email protected])
우리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합니다.
진리자유학부의 신입생들은 정해진 전공 없이 다양한 학문을 탐색한 후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는 지난 2월 18일 열린 제5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관련 학칙 개정안이 승인됨에 따라 도입된 새로운 무전공 선발 전형입니다.
무전공 선발 전형은 계열 구분 없이 모집 후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1과 특정 계열 혹은 단과대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2로 나뉩니다.
진리자유학부는 유형1에 해당하며, 이는 2025학년도부터 시행된 상경대학, 생명시스템대학의 무전공 광역모집과 구분됩니다.
진리자유학부 학생들은 의과대학, 교육과학대학, 신과대학,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다양한 계열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발표된 모집 인원은 262명으로, 이는 타 서울권 대학의 무전공 모집 인원과 비교했을 때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우리대학교는 2009년 자유전공학부를 설치했으나 2014년 신설 학부의 정원 확보를 이유로 폐지한 바 있습니다.
이후 12년 만에 신설되는 진리자유학부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탐색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한편, 특정 전공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배정 과정에서의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연세대학교 24학번 재학생 김아현: 1학년 때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학우분들이 계신데 다양하게 체험을 해 보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전문성 있는 인재(양성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을까라는 장점이 있을 것 같고요.]
[연세대학교 24학번 재학생 김현식: (입학 당시) 전공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탐색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종합대학의 취지 자체가 다학제간 연구를 진행하면서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에 목표가 있는 것 같은데 문과, 이과 사이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로 종합대학의 취지 자체에 부합하는 그런 인재 양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기존 단과대학들의 모집 정원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학사 운영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24학번 재학생 김현식: 다양한 학문을 탐색해 보면서 그 전공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간다면 과를 선택하는 것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입학하면서부터 인기 있는 몇 개의 과가 있다 보니 그것을 타깃으로 하고 들어와서 특정 과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된다면 진리자유학부의 신설 취지 자체가 퇴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분명한 보완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세대학교 24학번 재학생 김아현: 적성을 찾아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지지만 인기학과의 쏠림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대학교 관계자는 송도캠퍼스 기숙형 대학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학사 운영을 통해 우수 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공 배정의 공정성과 기존 학과의 정원 조정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공 간의 벽을 허무는 무전공 모집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리자유학부가 우리대학교 학부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윤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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