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때아닌 K-조선업 걱정…숨은 속내는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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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агружено: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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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때아닌 K-조선업 걱정…숨은 속내는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계기로 K-조선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의 조선업 부활을 돕는 이른바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협상 타결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면서 국내외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중국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달 31일 타결 전후로 중국 영문 매체들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기사를 줄줄이 내보냈는데 요약해보면 마스가 프로젝트가 미국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그다지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겁니다.
비슷한 시기 중국 관영 CCTV는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이달 1일 중국인민해방군 창설 기념일을 맞아 군사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는데 내용을 보면 최신 전력을 과시하는 최초 공개 영상들로 빼곡합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福建)함과 함재기 J-15T입니다.
중국이 자체 기술로 만든 차세대 핵심 전력들인데 이를 보란 듯이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겁니다.
날로 성장하는 중국 해군을 바라보는 미국의 심기는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3일 중국의 또 다른 항공모함 산둥함이 홍콩을 처음 방문했을 때 미국은항모 조지워싱턴 호를 필리핀 마닐라로 보냈습니다.
필리핀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분쟁 중이라는 점에서 조지워싱턴 호의 입항이 중국 견제용 액션이 아니었냐는 뒷말이 나왔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중국의 해군력이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며 세계 최강 미국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해군에 따르면 항모 숫자로 보면 현재는 미국이 11척으로 2척인 중국을 크게 압도하지만 전체 군함 숫자는 2015년 이후 중국에 밀려왔습니다.
2030년에는 군함 수 격차가 더 커져 중국은 435척인 반면 미국은 294척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바다의 지배자를 자처하는 미국으로서는 자존심을 구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해결책이 있는 건 아닙니다.
미국의 선박 건조 역량이 거의 붕괴하다시피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에 해상 운송 능력뿐 아니라 해군력까지 강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상 패권을 노리는 중국 입장에서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에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미국 조선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K-방산의 저변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촬영: 홍준기
편집: 이금주
영상: 로이터·웨이보 CCTV·유튜브 CCTV·군미천하·미 해군·HD현대중공업·한화TV·HII·X @senolenis·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국립 미 해군 박물관(NHHC)·사이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U.S. Indo-Pacific Command·글로벌타임스·CSIS·cspan·C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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