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보부상, "은혜갚은 호랑이" 마당바위 & 가교비 아홉사리 길

"은혜갚은 호랑이" 마당바위 & 가교비 아홉사리 길

이곳 아홉사리고개 마당바위는 예전 보령의 남포, 광천장과 부여의 홍산, 임천, 부여장을 연결하는 보부상길로서 피와 땀이 서려있는 소통과, 정보교환,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있는 곳입니다. 또한 다리없는 다리의 가교비와, 은혜갚은 호랑이의 전설이 서려있는 역사문화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천덕산 굽이굽이 아홉사리 길이 있다. 그 옛날부터 보부상들이 다녔던 길이다. 이 길에는 보부상들과 은혜 갚은 호랑이의 전설과 "다리 없는 다리"인 가교와 가교비 같은 홍산의 소중한 정서적 자산이 전해진다. 홍산의 "은혜갚은 호랑이"전설의 이면에는 항상 **에 노출되어 있는 보부상들의 험난했던 길 위의 인생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지혜를 엿 볼 수 있다. 그 옛날 보부상들은 어미로부터 떨어져 탈진한 호랑이 새끼를 먹이를주며 극진히 보살펴주었다. 그 후로 호랑이는 보부상들과 사이좋은 길동무가 되어 보부상들을 위협하는 산적이나, 산짐승들로부터 보호해 주었다. 호랑이와 홍산보부상들은 의리를 지키고, 은혜를 갚으며 살았다. 천덕산 아홉사리 길 마당바위에는 오늘날에도 보부상과 은혜갚은 호랑이의 전설이 홍산보부상의 소통과 해학으로 소중한 자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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