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인사이트K] 경기도민 73%, 경기도 코로나 대처 잘하고 있다

[ICBM 인사이트K] 경기도민 73%, 경기도 코로나 대처 잘하고 있다
83%,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잘했다”

안녕하세요? 인사이트K 아나운서 김수현입니다.
 
경기도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내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잘했다’고 응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제안해 전국으로 확대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8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은 성, 연령, 직업 등에 관계없이 고르게 높았고, 특히 이 조치로 타격이 우려되는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76%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도민 신뢰도는 59%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39%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부작용 등 백신효능 지켜보고 받을 것’(6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접종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26%)이란 의견이 그뒤를 이었습니다.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6%에 그쳤습니다.
 
특히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60대, 70대 고령층에서 각각 43%, 51%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보유자에게서 40%로 높게 조사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 없는 이유로는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돼서(66%)가 압도적인 1순위로 나타났습니다. 그밖에 ▲제조회사를 신뢰할 수 없어서(11%)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배려해야 할 것 같아서(11%) 등의 순이었습니다.
 
한편, 본인·가족이 코로나19 ‘감염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62%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지난 5월 47%보다 15%p나 높아진 결과로 최근의 3차 대유행 이후 도민들의 경각심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73%의 응답자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입니다.
 
코로나19, 지금까지 잘 대처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대처해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인사이트K 아나운서 김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