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유럽에도 '셀카'가 있었다?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4 нояб.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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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자신의 사진, 이른바 셀카를 찍습니다.
그런데 유럽 미술계 전문가들은 300여 년 전, 17세기에도 셀카가 유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화가들의 자화상이 당시에는 셀카만큼 인기였다는 것입니다.
지순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국립 미술관.
17세기 화가들의 자화상들만 모아 전시 중입니다.
렘브란트를 비롯해 당대 활동했던 화가들이 액자를 통해 관람객과 만납니다.
그동안 방문자들의 성향을 관찰해 온 미술관 측은 대부분 작품 앞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고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에밀리 고든커, 국립 미술관 관장]
"셀카 찍어도 되느냐고 묻는 관람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 모습을 보고 17세기 자화상들과 현대의 셀카를 비교해 보면 재밌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카메라가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화가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화폭에 옮겼습니다.
다양한 자세를 연출하고 거울을 쳐다보는 각도까지 세밀하게 조절했습니다.
오른쪽 어깨 너머를 물끄러미 응시하는 모습이 오늘날의 셀카 자세와 놀랍도록 비슷한 이 무명 화가의 자화상은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에밀리 고든커, 국립 미술관 관장]
"이 초상화 속 주인공은 거울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어요. 표정은 물론이고 수염과 옷의 무늬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17세기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을 남길 뿐 아니라 고객에게 그림 실력을 홍보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돼 화가의 모든 능력이 집약된 작품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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