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주차타워 회전 멈춘 원판…시설현대화 추진

[앵커]

부산 남구가 지역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나섭니다.

이들 시장에는 주차타워와 아케이드 등이 설치돼 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노후돼 정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박재한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1년전 준공된 전통시장 주차타워 입니다.

차량을 타워 방향으로 회전시켜 주는 두 개의 원판 중 하나는 작동을 멈췄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주차면 두 개를 비워 둔 상태 입니다.

로프 교체와 관제 시스템 재정비도 필요한 실정입니다.



[김영찬 / 못골골목시장 관계자]

"원판이 안 돌아가기 때문에 뒤로 들어가가지고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주차면을) 비워놨습니다."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2013년 설치된 전통시장 아케이드 입니다.

설치된지 12년이 지나면서 일부 구간에는 개폐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물이 새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5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못골골목시장에는 주차환경 개선과 화재알림 시설 설치에 2억 1천만 원, 용호골목시장에는 아케이드 정비에 2억 8천만 원 등입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추진됩니다.

B tv 뉴스 박재한입니다.

영상취재 : 박선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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