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육성...고령자 일자리 늘린다 / YTN

[앵커]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필요한 대책의 또 다른 부분은 고령자들의 일자리와 빈곤 등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정부는 정년 연장을 제도화하고 고령 친화사업 등을 육성해 고령자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13%입니다.

노인 인구는 앞으로 계속 증가해 오는 2050년에는 37%를 넘을 전망입니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50%에 가까워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은퇴하기 때문에 노년에 빈곤을 벗어나기가 힘든 겁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정년 60세를 의무화하지만 실제 기업에서 퇴직하는 연령은 평균 55세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60세 정년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지원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고령자 재취업을 위해 노인 친화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령친화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고령자를 많이 고용하는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노년의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국민연금을 받는 시기도 정년에 맞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 현재 65세로 통용되고 있는 고령자 기준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인 복지를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해 사회적 합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노인들이 저렴한 주거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고령자 대상 전세임대제도를 신설하고 의료·복지 서비스가 포함된 공공실버주택 제도, 3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 등 노인 주거 형태를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