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설득’ 황 총리, 성주군민에 6시간 봉쇄·고립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5 июл.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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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에서 주민 설명회를 하다, 시위대에 포위돼 6시간 넘게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민들은 물병과 계란을 던지며 격렬히 항의해 설명회는 끝내 파행됐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사드배치 결사반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수백 명의 성주 군민들이 성주군청 앞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위해 황 총리가 연단에 섰지만, 물병에 이어 계란까지 투척 됩니다.
녹취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지 말아주십시오."
가까스로 시작된 연설에서, 황 총리는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국가안보가 위중한 상황인 만큼, 사드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방연구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드 레이더가 안전하다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배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안전에 이르기까지 충분하게 검토하면서 여러분들 아무런 걱정하시지 않도록..."
한민구 국방장관 등이 사드레이더의 안전성 등에 대해 언급하자 주민 반발은 더 거세졌고, 설명회는 중단됐습니다.
이후 황 총리 일행이 상경을 위해 버스를 탔지만, 일부 주민들이 트랙터를 끌고 와 버스를 막아 세웠고, 수백 명의 주민들이 에워싸며 6시간 가까이 황 총리 일행이 버스에 고립되는 대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황 총리가 버스에서 빠져나와 승용차로 옮겨 탔지만 또다시 주민들이 에워싸 40여 분 대치 상황이 연장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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