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 / 20251116

♡돈암서원(遯巖書院)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유학자 사계 김장생(沙溪 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서원입니다.
주요 특징과 역사적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정보 및 특징
배향 인물: 주향(主享)은 사계 김장생이며, 그의 아들 김집(金集), 그리고 제자인 송준길(宋浚吉), 송시열(宋時烈) 네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창건 및 사액: 1634년(인조 12)에 창건되었고, 1660년(현종 1)에 '돈암'이라는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예학(禮學)의 산실: 김장생 선생이 조선 예학(성리학의 실천 이론)의 대가였던 만큼, 돈암서원은 조선 예학 논의의 산실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건축적 특징: 서원의 강학당인 **응도당(凝道堂)**은 강당 건물로는 보기 드물게 규모가 크며, 고대의 가옥 제도를 따른 독특한 평면 구성과 '영(榮)'이라는 독특한 장치가 특징입니다. (응도당은 보물 제156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훼철 면제: 19세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에도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9개소 중 하나로 지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이전(移建) 역사
원래는 현재 위치에서 약 1.5km 떨어진 연산천 근처 '임리 숲말'에 있었으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잦았기 때문에 1880년(고종 17년)에 현재의 높은 지대로 이전(移建)하였습니다.
돈암서원은 조선시대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의 지역적 확산 및 한국 예학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