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배설물로 달린다?…영국 첫 '똥 버스'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8 нояб.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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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배설물로 달린다?…영국 첫 '똥 버스'
[앵커]
사람의 배설물로 달리는 '바이오 버스'가 영국에 등장했습니다.
인분을 연료로 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버스 한쪽 면을 변기에 앉은 승객들 그림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버스 한 대가 영국 브리스톨 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언뜻 보면 일반 버스 같지만, 사람의 배설물로 달리는 '바이오 버스'입니다.
영어로 배설물을 뜻하는 일명 '푸(poo) 버스' 버스 한쪽을 아예 변기에 앉은 승객들로 디자인했습니다.
버스의 동력은 지붕 위 탱크에 저장된 바이오 메탄 가스.
성인 5명의 1년치 배설물로 바이오 메탄 가스를 추출할 수 있는데 가스통 하나로 최장 30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콜린 필즈 / 배스 버스 회사] "(바이오 메탄 가스는) 재생 가능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디젤 버스에 비해) 90% 수준에 불과합니다."
바이오 메탄 가스는 젠에코가 운영하는 브리스톨 하수처리장에서 생산합니다.
배스 시내 가정에서 수거한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에서 추출하는데 2~3주만 발효시키면 버스 한 대를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이 나옵니다.
[무함마드 사디크 / 젠에코 사장] "기준치에 적합한 바이오 메탄 가스를 수거하면 가정집에 전력으로 공급합니다. 배설물에서 추출한 전력으로 요리도 하고 버스도 운행하는 것이죠."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푸 버스'는 지난해 말부터 브리스톨 공항과 배스 시내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시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배설물을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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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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