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
Автор: 고마워,피아노
Загружено: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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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박자감각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생각보다 많지 않을 거에요.
제가 이런 수업을 만든 이유는 단순해요.
악기를 배우는 분들의 의외로 많은 수가 악보를 읽을 때 계이름의 어려움보다
리듬의 부정확성 때문에 더 헤매기 때문이에요.
일정한 템포의 기준 없이 연주하면
무수히 변화하는 리듬들에 기준 없이 대응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곡이 작곡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럭가게 되는데요.
아는 곡을 듣고만 연주한다면 괜찮지만
악보를 보고 스스로 읽어내는 능력을 가지려면
한 가지 악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음표들을 보고 바로바로 그 길이에 맞게
악기에 손이 머무르거나 뗄 수 있어야 정확한 악보의 구현을 할 수 있는거죠.
제가 하는 수업이 아주 쉽고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한 번만에 템포를 유지하면서
읽어내는 분들은 거의 없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분들은 이걸 볼 필요도 없어요.
짧고 쉬워보이는 몇가지 예시를 들었지만 여러분들이 자주 헷갈려하시는 상황을
고려해 만들었구요. 강의에 나와있듯 곧장 손으로 악보를 연주할 것이 아니라
박수를 쳐보고 입으로 말해보는 연습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연습하면 할 수록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음악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죠.
잔소리는 듣기 싫지만 맞는 말이긴 하쟎아요.
음표의 길이도 길면 길 수록 마치 잔소리처럼 버텨내기 힘들거든요.
그걸 버텨내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더라구요.
오늘도 여러분들의 피아노생활을 응원합니다!!
고마워,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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