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두 차례 충돌…긴박했던 고속단정 침몰 순간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9 окт.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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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두 차례 충돌…긴박했던 고속단정 침몰 순간
[앵커]
우리 해경의 고속단정을 들이받고 침몰시킨 뒤 달아난 중국어선은 100톤급 철선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에 항의하고 수배에 나섰는데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상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중국어선과 충돌한 뒤 침몰한 해경 고속단정.
단정에는 조동수 경위가 탑승해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해경대원 8명이 중국어선에 설치된 쇠창살을 부수고 탑승해 있던 상황으로, 중국어선에 바짝 붙어 대기하는 순간 또 다른 중국어선이 달려들었습니다.
[조동수 / 인천해경 경위] "시각상으로 봤을 때 50m 이상 떨어져 있었던 걸로 중국어선이 제 후방에…거기서 바로 이탈을 했습니다."
당시 해경이 단속에 나선 중국어선은 조타실을 걸어 잠그고 중국 쪽으로 속도를 높이고 있었는데, 해경 고속단정이 선미 쪽으로 이동해 어선의 방향을 바꾸려는 순간 2차 공격을 당해 침몰했고 조 경위는 탈출했습니다.
[조동수 / 인천해경 경위] "이탈을 하려고 하는 도중에 중국어선이 단정 선미를 충돌하고, 단정은 좌현 쪽으로 90도 이상 기운 상태였고요. 복원력을 상실했다 판단했고요."
이후 엄호하던 또 다른 해경단정 주변에 중국어선 수십 척이 몰려와 위협하면서 후퇴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하루 넘게 침몰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해경 관계자는 "사건 당일 해경본부와 국무총리, 청와대까지 보고됐지만 국민안전처 고위층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안전처는 설명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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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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