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강서구 의료관광특구…코로나19로 '긴 침체기'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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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김대우 기자]

[기사내용]

앵커)
서울 강서구에는 병원이 많습니다.

이런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추진했던 게
바로 '의료관광특구'인데요.

내년이면 10년 차를 맞지만
한때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먼저 김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15년.

구청 측은 이듬해부터
의료관광특구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등의 병원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이런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한 이유였습니다.

시작은 순조로웠습니다.

중국 등 해외 의료 관계자들이
강서구를 찾았습니다.

[손 씨조오ㅣ중국 뤄후병원그룹 병원장 (지난 2016년)]
"시설과 서비스 등에서 중국과 한국 의료시설이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등 해외 곳곳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알렸습니다.

많은 외국인 환자가 서울 강서구를 찾았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6천 명 정도 와서
진료와 치료 등을 받았습니다.

이런 서울 강서구의 의료관광특구.

뜻밖의 암초를 만납니다.

바로 '코로나19'입니다.

외국인 환자가 눈에 띄게 줍니다.

현지를 찾아 알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습니다.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홍보를 했지만
한계는 분명했습니다.

[장진수ㅣ서울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장]
"2020년에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의료관광시장이 침체가 됐고,
강서구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온라인 홍보를 통해서 강서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면은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지
정확히 10년이 됩니다.

1년 앞두고, 긴 침체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고 있습니다.

Btv 뉴스 김대우입니다.

(김대우 기자ㅣ[email protected])
(영상촬영ㅣ김한성, 신승재 기자)
(영상편집ㅣ김한성 기자)


(2024년 05월 29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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