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가뭄 속 단비…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에 지역 업체 투입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최근 경기 침체 속에 원·달러 환율까지 고공행진 하면서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용인시가 100조 원 넘게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관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2조 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입니다.

철근 위에 거푸집을 올리고 타설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투입되는 레미콘 자재는 모두 용인 지역 업체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인시가 지역 레미콘 업체들을 우선 참여시켰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홍기영 / 용인레미콘 대표
"지금 건설 경기 자체가 너무 내려가 있어서…. 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 기업들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측면에서 의미가…."

용인 지역 11개 레미콘 업체는 특수목적법인을 따로 설립해 아예 공장 부지 안에서 자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사장 바로 옆에서 자재를 만들어 사용하니 주변 도로도 안 막히고 공사도 능률이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이미 용인에 지역 자원이 2,500억 원 정도 뿌려졌습니다. 지역 자원은 활발하게 활용이 될 것이고 용인 지역 경제에 떨어지는 낙수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용인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을 우선으로 현장 인력 채용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