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성당 가득 메운 시민들 (뉴스데스크 2025.04.24 광주MBC)
Автор: 광주MBC뉴스
Загружено: 24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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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난한 자들의 친구'로 불린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미사가
광주에서도 열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와 5.18등 지역의 아픔에도
어김없이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는데요.
인간의 고통에 관심 갖고
공감한 교황의 모습을
시민들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생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살다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모 미사가 열렸습니다.
교황은 유언에서도
지금껏 살아온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영호 비오 신부
"무덤은 지면 아래 있어야 하며 단순하고 특별한 장식 없이
프란치스코라는 이름만 새겨져있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도
각별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소형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세월호 유족들에게 먼저 다가갔습니다.
교황의 소박하고 겸손한 모습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남아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한국 방문 당시)
"인간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나현식 안드레아
"한국에 오셨을 때 교황좌라고 해서 의자를 만들어 드립니다.
거기 앉으시라고 하는데 당신은 그걸 거부하시고 저희가 앉는
의자를 달라고 해서 앉으셨어요. 그런 걸 보면은 정말 소박하시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0년 5.18 40주기에도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목숨 바친 젊은이들의 희생이
기억되기를 기도하며
5.18이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때도
교황은 먼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금복 가브리엘라 / 김인수 가브리엘
"낮은 자세로 정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또 소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시면서
굉장히 용기 있는 분이셨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먼 나라의 일이든
정치적으로 예민한 문제든
교황의 관심은
오로지 인간이 겪는 고통뿐이었습니다.
옥현진 시몬 대주교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교황님께서는 그 고통받는 지금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공감 이게 필요하다는 것이죠.
예수님이 그러셨으니까, 고난받는 사람들 입장에 서는 거죠."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은
평생 복음과 사랑을 실천한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토요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를 엽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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