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 17. [뉴스G] 미국, 학교를 떠나는 흑인 교사들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17 янв.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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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용경빈 아나운서
끝으로 뉴스G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시 듣는군요.
길금희 기자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공립학교의 교사 다양성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지난 수년간 미국 학생들의 인종분포는 다양해졌지만, 교사들은 여전히 백인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겁니다.
특히 흑인 교사들은 인종 차별로 인한 스트레스로 교단을 떠나고 있는데요, 뉴스G에서 같이 살펴보시죠.
[리포트]
지난 수년 동안 미국 초중등 공립학교의 학생들은 인종 분포가 다양해졌지만, 교사의 인종 비율은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 교육 통계 센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초중등 학생 중 약 53%가 유색인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흑인 학생이 15%, 히스패닉 학생이 27%, 아시아 학생이 5%를 차지했는데요, 반면, 교사는 79%가 백인이었습니다.
흑인 교사는 전체에서 단 7%, 히스패닉 교사는 9%, 아시아계 미국인 교사는 2%를 차지했죠.
지난 1988년부터 30여 년간 유색인종 교사의 채용률은 백인 교사에 비해 증가했지만,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도 매우 높았습니다.
지난해 1월과 2월, 미국의 조사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흑인 교사 중 절반은 학교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었죠.
인종 차별로 인한 스트레스, 압박감,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이 그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유색인종 교사 특히 흑인 교사가 학교를 떠나는 상황을 조명했습니다.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일어나면서 흑인 교사들은 인종 정의 실현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돌아오는 것은 침묵뿐이었고, 학교 문화를 바꾸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죠.
타임지는 이런 장벽에 가로막혀 결국 학교를 그만둔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흑인 학생이 꼭 흑인 교사에게서만 잘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같은 배경을 가진 선생님에게 지도받을 때, 학업성취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같은 배경을 가진 선생님이 학생들의 미래상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또한, 교사의 인종이나 민족이 더 다양할수록 유색인종 학생들 뿐 아니라 백인 학생들도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흑인 교사를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교사들이 직업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지지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학교가 다양성 문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2. 01. 17. [뉴스G] 미국, 학교를 떠나는 흑인 교사들](https://ricktube.ru/thumbnail/Q_s0-Vr3sjw/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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