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채소 섭취량 급감…심혈관 건강 악영향 우려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8 окт.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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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의 채소 섭취량이 최근에 더 급격히 줄고 있다는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나왔습니다.
육류와 간편식 섭취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채소를 덜 먹고 있는 건데요,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시 세끼 육류를 빼놓지 않고 먹는 40대 남성입니다.
회식 자리에서도 고기만 먹을 뿐 채소류는 거의 입에 대질 않습니다.
[강민/회사원 : "채소는 정 먹을 게 없으면 모르겠는데 주로 고기로 배를 채우는 편이에요. 채소를 그만큼 덜 먹는 편입니다."]
이런 추세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전까지 국민들은 평균 하루 280g 이상의 채소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260g대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248g까지 줄었습니다.
3년 새 10% 이상 감소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육류섭취가 는 탓도 있지만 간편식 판매가 늘면서 채소를 따로 챙겨 먹지 않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소는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고 칼륨 수치를 올려 혈압을 낮출 뿐 아니라 소장에서 지방 흡수를 막아 줍니다.
비만이 늘고 운동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마지막 보루인 채소 섭취마저 줄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은식/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채소 섭취량이 줄게 되면 혈관 내 노폐물을 청소하는 기능이 줄어들 수 있고 그로 인해서 동맥경화나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하루 채소·과일의 권장 섭취량은 500g 이상입니다.
오이나 당근 같은 채소를 간식으로 따로 섭취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반찬과 국에 들어있는 채소를 되도록 많이 먹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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