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40주년…"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앵커]

최근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고려대 안산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안산이 시로 승격된 지역의 역사와 거의 함께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경기도 서부남권의 대표 병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큽니다.

임세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85년 안산에 개원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산시가 1986년 시로 승격했으니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지역과 함께 해온 셈입니다.

이러한 고대 안산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재호 /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오늘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는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이제 우리 안산병원은 수도권 남부를 넘어 서해안을 대표하는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동훈 / 고려대 안산병원장]

"우리 병원은 지난 4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우리 병원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 하나씩 실현해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100개 병상으로 시작한 고대 안산 병원은 거듭된 확장을 통해 767개 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는동안 메르스와 코로나19 등의 질병재난 발생 시마다 지역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 이를 극복하는데 기여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최첨단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다수의 의료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연구중심 병원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안산시와 손잡고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의학 분야 영재교육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교육도시 안산 만들기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개원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안산시민에게 굉장히 큰 미를 갖는 날이기도 하고요. 고대 안산병원이 지금보다 더 성장하는 일에 뜻을 모으는 일을 함께 하겠습니다."

안산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건 물론 지역경제면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고려대 안산병원.

지금까지 지나온 40년처럼, 앞으로의 40년의 역할에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영상취재 : 노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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