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군산 여행 전북 여행 테디베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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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보]
누군가에겐 아픈 기억이 누군가에겐 배움의 장소가 된 근대 문화의 거리. 그 중간엔 외롭게 방치 됐던 교회가 하나 있었는데요.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니 제가 오다보니까 사실 제가 이 동네에서 자랐거든요. 많이 다니던 동네인데 건물이 어렸을 때 기억이랑 많이 달라졌어요. 기존에 한일교회 자체가 군산의 역사와 함께 했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고 보존한다는 차원에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한 때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텅 빈 교회. 쓸쓸했던 그 공간에 곰인형들이 찾아와 새로운 주인이 됐습니다. 우릴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이 귀여운 천사들. 어릴 적 추억이 하나 둘 씩 떠오릅니다. 이곳이 좀 더 특별한 이유. 1930년대 군산의 근대역사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도 만날 수 있다는 건데요. 선생님 여기는 제가 많이 본 곳이네요. 일본식 가옥 맞죠? 등록문화재인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수탈당한 쌀이 빠져나갔던 군산항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군산에 박물관이 지어진 만큼 군산의 특색을 가장 알리고자 따로 관을 만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군산의 역사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쌀 수탈 장면을 넣지 않을 수가 없어서 맞추어 넣었습니다. 아픈 역사이기는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역사이지 않습니까.

[Information]
■클립명: 전북2-군산13-01
■촬영 편집 제작: 한상준, 허유리(KBS Producer)/최낙준(General Manager)

[Keyword]
전북 여행, 군산 여행, 군산 볼거리, 군산 먹을거리, 테디베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