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성파 대종사 마주한 고운사 신도들 눈물 흘리며 “스님, 이제 어떡합니까?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8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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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례 없는 교구본사 피해에 종단 조계종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도 어제 아침 고운사를 찾았습니다. 종단의 최고 어른인 성파 대종사를 마주한 신도들은 애써 눌렀던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두 손을 꼭 잡고 위로하며 도량 재건을 약속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가 고운사를 찾았습니다.
전례 없는 교구본사 피해에 한걸음에 현장을 찾은 겁니다.
도량에 들어선 성파 대종사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종단의 최고 어른이자 정신적 지도자인 성파 대종사를 마주한 신도들은 애써 참았던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슬픔과 눈물을 토해냈습니다.
현장음
성파 대종사는 신도들의 떨리는 손을 잡고 다독이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습니다.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던 약사전과 극락전 앞에서는 남은 열기를 내뿜는 잿더미를 침통한 표정으로 한동안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지옥과 다름없는 불길 속에서도 부처님 가피처럼 온전하게 모습을 유지한 대웅보전에서는 변함없이 기도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웅보전 부처님께 삼배를 올린 성파 대종사는 그칠 줄 모르고 기세를 더하며 결국 전국 산하를 붉고, 검게 물들인 이번 산불에서 지나침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예하
(오행이 다 중생을 이롭게 하면서도 지나치면 마로 변하거든요. 그래서 화마가 엄습해서 산천초목을 태웠다 이거거든.)
이어 사람에게는 신체를 끌고 다니는 에너지가 있는데 이 역시 과하면 몸과 마음을 망가트리는 심화가 된다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모두에게 심화를 잘 다스리길 당부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예하
(심화가 일어나서 몸도 망가트리고 몸만 망가트리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도 생물도 자연도 온갖 것을 다 사람의 심화는 불보다 더 심해요.)
성파 대종사는 마지막까지 약사여래부처님을 이운하고 등운스님을 격려하며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도량을 다시 일궈내자고 위로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조계종 종정예하
(부처님 도량을 우리가 협심해서 잘 복원하고 앞으로 수행 잘하고 잘 지켜 나가도록 합시다. 수고 많았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도량을 더 발전시키자고 격려했습니다.
등운스님은 사찰뿐 아니라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복원과 지역민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전 사부대중이 합심해 부처님 도량 복원에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선원 스님들이 사용하던 목욕탕 건물을 보루로 마지막까지 화마와 사투를 벌여 성보를 지켜낸 이야기를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감사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등운스님/고운사 주지
(저희들이 마지막 빠져나가고는 소방대원들이 남아서 하는데 소방대원 11명이 여기 갇혀서 죽을 뻔했습니다. 대웅전 옆에 이전에 선방에서 쓰던 목욕탕이 있었는데 거기 위에 흙이 덮여져 있어서 거기에 들어가서 열기를 피하고 이 산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니까 산소가 하나도 없었어요.)
고운사는 전국 사부대중의 관심과 지지 위에 다시 교구본사 위상을 세우기 위해 오늘도 잿더미를 걷어내며 도량복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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