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에 쾌적한 소형 신도시 조성 / YTN (Yes! Top News)

[앵커]
수도권의 한가운데인 의왕시에 소규모 친환경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휴양림이 있는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고 쇼핑몰과 다양한 문화와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깨끗하기로 널리 알려진 호수입니다.

이 호수의 상류에 해당하는 남쪽 95만여㎡가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 지식문화 밸리' 부지.

모두 개발제한구역이었던 이곳에 4천80가구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이 조성되고 문화와 의료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1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완공 시기는 2018년 말.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불편이 심했던 주민들은 사업추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교훈 /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서 저희가 재산권 행사를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개발이 되고 우리들의 편의가 향상된다고 하니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백운 지식문화 밸리의 장점은 쾌적한 주변 환경.

맑은 호수와 울창한 휴양림 사이에 모든 주거단지가 조성됩니다.

의왕-과천 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남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부, 영동, 서해안 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왕시는 지난 1990년대부터 추진하다 번번이 실패했던 이 사업을 위해 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성제 / 의왕시장 :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산책로도 조성하고 바라산 자연 휴양림과 어우러지면서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고 여유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의왕시는 백운 지식문화 밸리 사업이 완공되면 약 만 명의 고용창출과 다른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개발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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