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정혜신TV_#21. 엄마가 스토커 같다는 아이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요?

딸아이는 중학교 3학년을 겨우 마치고 이후 집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시작은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지각 조퇴를 하려고 하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어떻게 내 아이가 저런 행동을?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는 저런 행동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부끄러움, 화남이 더 커서 아이를 설득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지금 아이는 저와는 얘기도 하지 않으려 하고 얼굴도 마주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저 때문에 스토커한테 감시 당하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사과도 했었지만 온몸에 체중을 실은 사과가 아니었고
그냥 미안했던 제 감정, 변명, 위로였던 것 같았습니다.

공감 이전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하셨죠?
어떻게 사과해야 할까요?


"부모인 내가 자식을 사랑했다고 해서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껴야 사랑이다.
사과도 마찬가지다.
"난 사과했어"가 아니라 엄마인 내가 얼마나 미안해하고 가슴 아파하는지 아이가 느끼고 아이 마음에 스밀 때까지 해야 진짜 사과다.
제대로 못 알아듣는 것 같으면 붙들고 앉아서 다시 정확하게 사과해야 한다."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p.285

▶사연신청 : [email protected]
▶유튜브 구독 : https://bit.ly/2KyFqU9
▶페이스북 :   / 119cpr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https://bit.ly/2xRmPh1

[당신이 옳다 정혜신TV] ‘구독’, ‘좋아요’ 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