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서울대 의대생… "정부가 언제부터 휴학을 심사했나!"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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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갈등 문제, 첩첩산중입니다.
서울대 의대생들이 교육부 감사가 정치적 감사라며 반발 강도를 높였고, 전공의 이탈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울대병원에선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들까지 이달말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정보 훔쳐가는 강압감사 규탄한다!]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쓴 의대생 1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대에 교육부가 감사를 착수한 것은 폭압적인 감사라는 겁니다.
[김민호 / 서울대 의대 학생회장 : 정부가 언제부터 대학생의 휴학 사유를 심사하고 정당성을 판단했습니까? 오직 정치적 압박을 목적으로만 하는 교육부의 감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또 정부가 의과대학 배정위원회 회의록과 참석자 명단 등은 비공개했으면서,
감사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회수해 간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대의대 학생회원: 그저 의사 공장이 되어버린 의과대학의 부품으로서 나라의 의사 양성을 위해 공부할 것을 명령받고 있습니다.]
서울대의대는 지난 9월말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는데,
교육부는 이 휴학 처리를 두고 부당한 행위라며 즉각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의정갈등이 계속되면서 서울대병원 상황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병원을 지키던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마저 오는 31일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해, 간호사들 중심으로 무급휴가를 받기도 한 상황.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와 선을 달리하며 내부 갈등마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말이면 의대 수시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만일 기존 의대생들이 유급될 경우, 납부한 등록금마저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게 되는데,
정부와 학교 측 상대로 대규모 소송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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