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랏] 광장의 탄생, 나라마다 광장이 다르게 생긴 이유 / 유럽 vs 미국 vs 중국 vs 한국 /

도시건축토크쇼
블라블랏 시즌2

■ 광장의 탄생과 나라마다 광장이 다르게 생긴 이유 (1/2)

“무엇이 광장을 만드는가”

도시라는 하드웨어에 시민사회라는 소프트웨어가 결합되어 탄생한 광장. 종교와 권력이 스며들며 기능적·형태적 진화를 거쳐온 광장은 중세를 지나 근대와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대중들을 맞이한다.

그러나 밀도 있는 도시구조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광장과 달리 시민의식과 도시적 삶이 미처 체화되기 전에 강제로 이식된 광장들은 그저 무목적의 메마른 공간이 되어 도시에 거대한 구멍만을 내었다.

그렇다면 유럽-미국-중국-한국 광장의 근본적 차이는 무엇이고, 파편화된 현대사회에서 광장의 존재의미는 무엇일까.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광화문 광장의 재구조화 이슈에 앞서 광장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우리 도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 진행: 김사장, 홍반장, Archur
○ 제작: 에이플래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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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블랏
도시와 건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에 주목하며 3명의 도시건축 전문가가 던지는 특별한 시선.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됩니다.

1. #김사장​​​
10여 년간 아뜰리에부터 대형 설계사무소를 거쳐 건축설계 실무와 디자이너 활동을 해왔고, 현재는 건축설계, 인테리어, 가구 및 소품 디자인 뿐만아니라 공간의 운영과 마켓팅을 통합한 ‘브랜딩’ 활동을 하고 있다.

2. #홍반장​​​
도시설계 석사 졸업 후 외교통상부를 거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을 다니다가, 현재 건설 분야 국내 대기업에 재직 중이다. 새로운 시도를 즐기며 여행을 좋아한다. 호기심이 많고 스스로 꿈을 꾸며, 세상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밝은 사람이길 바란다.

3. #Archur​​​
도시계획과 도시설계를 공부하고 건축 주변에 늘 머물러 왔다. 13년 간 설계사무소 도시설계팀에 있었고, 지금은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있다. 'Archur가 해석하는 도시건축'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도시와 건축이라는 굵은 기둥을 만들고 이야기와 사진으로 여러 가지를 뻗어보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