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축제·복지', 생활 정책이 인기 [중구] 딜라이브 뉴스

'숲길·축제·복지', 생활 정책이 인기


【 앵커멘트 】
남산 자락숲길이 중구민들이 뽑은 지난 한 해 가장 인기있는 정책으로 뽑혔습니다.
이밖에도 정동야행 축제와 건강과 출산, 노인 정책들이 상위권으로 선정되는 증 대부분 주민 밀착형 정책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용 기자입니다.


【 기사 】
지난해 4월 개통한 남산자락숲길입니다.

중구 무학봉에서 남산까지 이르는 5km 길이로 모든 구간에 계단과 턱이 없습니다.

기존의 수목을 그대로 살리는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개통과 함께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이상희 (지난해 8월) )
"너무 감사하고 좋죠. 특히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시설이 있는 게 행운이죠."


지난해 연말 버티고개 생태육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3단계 구간도 모두 개통했습니다.

중구청이 지난 한해동안 주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책을 조사한 결과 남산자락숲길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정동야행 축제로 지난해부터 봄 개최로 시기를 앞당겨 13만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정동길과 덕수궁 등 지역 문화 유산에 현대적인 재미를 더해 중구의 대표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양한 복지정책들도 인기 정책으로 선정됐습니다.

걷기마일리지 제도와 임신출산 양육 서비스가 각각 3, 4위로 어르신교통비와 어르신헬스케어센터 등 노인 복지 정책이 이어진 순위로 선정됐습니다.

민선8기 전반기 정책이 개발사업 등 굵직한 도시 정책들이 주를 이뤘다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정책에 주력한 후반기 사업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남산고도지구 완화로 그동안 개발에 발목이 잡혔던 지역들에 숨통이 트였고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사업도 시대의 변화에 편승해 인기 정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밖에도 이동 편의를 높인 대현산 배수지 모노레일과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쉼터, AI 민원앱 등도 뒤를 이었습니다.

중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올 한해 체감형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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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5.01.02
● 딜라이브TV 박용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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