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이별, 단 1분의 재회😢
Автор: 주머니갤러리
Загружено: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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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울라이는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예술과 인생을 함께한 연인이자, 퍼포먼스 아트의 선구자였습니다.
서로의 존재를 예술로 밀어붙이며, 사랑과 고통, 신뢰의 경계를 실험했죠.
그들은 1988년, 만리장성에서 결혼을 상징하는 마지막 퍼포먼스를 기획합니다.
서로 반대편에서 2,500km를 걸어와 장성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결혼 서약을 하려던 계획이었죠.
하지만 걷는 도중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멀어졌고,
그 만남은 사랑의 완성이 아닌, 이별의 인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20년 동안,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10년, 뉴욕 MoMA에서 열린 마리나의 회고전.
그녀는 관객과 마주 앉아 눈을 바라보는 ‘The Artist is Present’라는 퍼포먼스를 진행 중이었고,
그 앞에 울라이가 조용히 나타났습니다.
아무 말 없이 마주한 1분.
그 짧은 눈맞춤 속에서 20년의 시간과 감정이 무너졌고,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울라이는 2020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마리나를 다시 만나게 돼서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마리나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강렬하고 논쟁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신체와 감정, 관객과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통해 현대예술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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