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곡 '봄지기' - 테너 황현한 / 작곡 케비놀로지
Автор: H CLASSIC
Загружено: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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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 '봄지기' - 테너 황현한 / 작곡 케비놀로지
[겨울 지나, 봄]
나의 봄이 되어준,
나를 봄이라 불러준 그대들에게_
봄지기
지켜내고 싶은 사람을 향한 다짐을 담아낸 곡으로, 무너질 듯한 그대의 계절, 끝자락에 마침내 피어나겠다는 의지를 노래한다.
테너 황현한은 이 곡에서 감정을 억누르지 않으며 뜨겁게 밀어붙이면서도 음 하나하나에 섬세함을 잃지 않는다. 벼랑 끝에서 외치는 것이 아닌, 전적인 신뢰로 밀어올리는 듯한 보컬은 마치 무너지는 계절을 끝까지 지탱하려는 손짓처럼 강인함과 따스함을 동시에 머금은 채 곡 전체를 이끌어간다. 그 안에서 '지켜낸다'는 말은 단순한 다짐을 넘어, 사랑의 형체로 살아 숨 쉬는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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