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NEWS 20181030] [특별기획]'비기독교 대학서 청년들의 길잡이 꿈꿔요'

전국 각지에 흩어진 한국교회의 선한 모습을 발굴하는 '민들레 홀씨 하나, 세상을 밝히다' GOODTV 특별기획 순섭니다.

비기독교 대학에서 예배를 드리며, 청년들을 위한 캠퍼스 사역을 펼치는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외대교횐데요. 자세한 내용 한혜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비기독교 대학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안에는 학생, 교수, 직원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캠퍼스 교회가 있습니다.

외대교회의 캠퍼스 예배는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신우회가 세운 교회로, 2010년 시작됐습니다. 교내에 있는 학군단 강의실을 빌려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는 학생들이 학업이나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함께 기도해주는 든든한 동역자이자 반듯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현아(21) /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외대교회의 자랑은 2012년 1월2일 시작된 다니엘 기도횝니다. 하루 세 번 기도했던 다니엘을 본받아 평일 오전 6시, 오후 12시와 7시30분에 기도 모임을 갖습니다.

통일, 선교, 캠퍼스 부흥 등 12개의 분야를 두고 기도하며, 현재까지 5,000회 넘게 진행됐습니다.

정동영 목사는 "2012년 9월, 교내에 술을 판매하는 주점이 사라진 것도 다니엘 기도의 응답"이라며, "외대 복음화를 위해 기독 교수님들과 함께 학교와 학생들을 섬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목사 / 외대교회)

정동영 목사는 또, 캠퍼스 강의를 진행 중입니다. 정 목사가 강의하는 교양 강좌는 매 학기 인기 강좌로 꼽힙니다. 용인에 위치한 글로벌 캠퍼스까지 합치면 학 학기 수강생은 130여 명입니다. 외대 강의상도 3번 수상했습니다.

정 목사는 "비기독교 대학에서 성경을 교양 강좌로 가르치는 것은 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동영 목사 / 외대교회)

이 밖에도 외대교회는 영어, 불어, 중국어, 몽골어 성경공부, 교내 장학금 지원, 유학생을 위한 의료 케어와 한국어 도우미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기독교 대학들의 캠퍼스 예배 모델이 되고 싶단 외대교회.

학생들을 향한 외대교회의 사랑이 이곳 이문동 외대 캠퍼스를 넘어 전국에 퍼지길 기대해봅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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