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나 '쾅'..배달 기사 무더기 적발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13 нояб.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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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각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사고를 낸 뒤
치료비를 챙긴 배달 기사들이
보험사기 혐의로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한두 건 신고로 수사가 시작되자
고구마 줄기처럼 딸려 나온 피의자가
2백 명에 가깝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갓길에 멈춰 있던 승용차가 방향을 틀어
2차로에 서서히 진입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오토바이가
차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쓰러집니다.
배달 오토바이 기사는 허리를 붙잡고
차량 운전자에게 거세게 항의합니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오토바이가 차량 뒤로 바짝 붙어 따라오다,
차량이 후진하자 그대로 부딪힙니다.
알고 보니, 오토바이 기사 둘 다
고의로 사고를 유발했는데,
허위로 치료비를 청구해
보험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런 배달 라이더들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 st-up ▶
처음에는 20명을 대상으로 수사가 시작됐는데,
이 과정에서 관련 피의자가 183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몇 건의 보험사기 의심 신고 때문에
보험회사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자,
의심 사례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부분 20대 오토바이 배달 기사로,
차로 변경 중인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거나,
조직적으로 짜고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나눠 챙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타낸 보험금이 5억 원이 넘는데,
한 명이 8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챙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가 나면
보험사가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사고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INT ▶ 송이도 /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보험회사에서는 피해자 측에 보험금을 지급해야 되기 때문에 보험사기로 의심돼도 일단 선지급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기는) 당연히 보험료 인상이 되는 원인이..."
경찰은 피의자 183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고,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40여 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류진수 / 영상편집: 김경호 / 화면제공: 충북경찰청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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