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그는 왜 복수와 살육의 아이콘이 되었는가?

'헤모글로빈의 시인', '걸어다니는 영화 사전', 'B급 영화를 사랑하는 A급 감독' 할리우드 산업 전체를 통틀어 쿠엔틴 타란티노만큼 많은 별명을 가진 감독은 없을 겁니다. 영화에 대한 지독한 열정 하나로 걸어온 30여 년. 이제 그의 이름은 가장 독보적인 장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핏빛 복수와 분노로 가득한 그의 영화는 제각각 독특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잔혹한 액션과 거친 내러티브 이면엔 공통된 주제들이 존재합니다.

과연 그의 필모그래피 속엔 어떤 가치관과 삶의 흔적이 담겨 있을까요? 이번 시간엔 그의 세계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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