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등산에 미쳤어도, 절벽에 매달려서 잠을 잔다고? 실제로 암벽등반가들이 절벽에서 잠자는 소름돋는 방법. 고소공포증은 절대 불가능! 무시무시한 수직텐트 포타렛지 야영.
Автор: 스포츠몽땅
Загружено: 12 фев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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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리솔로 클라이머 알렉스 호놀드는 로프를 포함한 어떤 등산 장비도 없이 1,000m 가 넘는 암벽을 맨손을 오르는데, 단 몇시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제외하고, 보통 암벽등반가들은 높은 절벽을 정상까지 등반하는데, 몇나절이 걸리곤 하죠.
프로페셔날한 등반가라면, 대략 하루에 500m 정도를 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1500m 가 넘는 빅월이라면, 3일 정도가 소요되겠죠. 그래서 그 루트 중간에 캠프를 해야 합니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에서 잠을 잘 수 있는 평평한 공간을 만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에서 자야할까요?
매달려서 잘까요? 아니면 바위틈에 끼인 채로 밤을 세울까요?
1960년대 이전에는 등반가들이 해먹을 가지고 올라가 암벽 사이에 걸어두고 잠을 잤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벽에서 분출하는 한기, 그리고 야간에 특히 심하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려웠죠. 심한 경우, 거센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추락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 이후가 되면서, 거대한 빅월을 오르는 암벽 등반가들은 포타렛지라는 장비를 많이 사용합니다. 포타렛지는 절벽에서 숙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수직 텐트를 말합니다.
까마득한 절벽에서 오직 로프에 의지하고 대롱대롱 메달려있는 모습이 좀 불안해 보이지 않나요?
저런 곳에서 잠을 자면, 옆으로 굴러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고정한 볼트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빠지거나, 로프가 끊어질 것 같은 불안함이 밀려올 듯 한데요, 고지대 암벽 등반가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포타렛지는 텐트를 지탱하고 있는 로프가 단 하나의 고리(비너)에 연결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타렛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암벽에 구멍을 뚫어 앵커 볼트로 고정한 후, 텐트를 지탱하는 모든 로프들을 한꺼번에 그 앵커에 매다는데요, 사람과 장비, 텐트의 무게를 그 고리에 의존하는 것이죠.
포타렛지의 뼈대를 구성하는 프레임은 가벼우면서도 강한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바닥 베이스는 질기고 뻣뻣한 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이 평평한 상태를 유지시켜주어, 사람이 텐트 위에서 앉거나 서 있을 수도 있는데요,
단, 모서리에 설 경우에는 베이스가 기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겠죠. 그리고, 옵션으로 비바람을 막기 위해 플라이를 설치합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한 수직 텐트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포타렛지가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을 만큼, 편하고 안전할까요?
이 수직텐트로 절벽에서 캠핑을 하는 데는 3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생리현상 해결인데요. 남자라면 스트랩을 잡고 불안하게라도 서서 외부로 방출할 수 있습니다. 워낙 고지대여서 소변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공중에 증발하기 때문에 오염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는데요,
그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별도의 소변기용 방수팩를 지참하고 다닙니다. 물론 화장실용 밀폐용기도 별도로 지참한다고 하네요.
여성의 경우는 기저귀처럼 생긴 모양으로 소변을 흡수하는 비품을 착용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바람과의 싸움인데요, 고지대 절벽에는 야간에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그 바람의 세기가 허리케인급인 강풍도 종종 있는데, 그럴땐, 말을 타고 로데오를 하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초보자들은 그 안에서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극도의 공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런 바람을 만난다면, 잠을 자는 것은 포기를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포타렛지에서 음식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텐트 위에서 용감하게 버너로 간단한 조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무척 위험하겠죠. 그래서, 대부분은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위해 초코바 또는 포장용기에 담긴 샌드위치로 해결한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먹고, 엄청난 근육과 노동이 요구되는 암벽등반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타렛지는 꽤나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포타렛지 추락 사고 사례나 이와 관련된 뉴스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안전등급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등반가들은 별도의 백업 로프를 몸에 달아, 만일에 있을 추락에 대비하기도 합니다.
포타렛지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고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일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등반가들은 자신의 목숨을 지탱해주는 등반 장비에 큰 신뢰를 하고 있죠. 등반 중 실수로 추락하더라도, 앵커 볼트와 로프는 그로 인한 강한 충격과 무게를 끄덕없이 견뎌주니까 말이죠.
그래서 그들은 포타렛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반면 포타렛지에서 얻을 수 있는 큰 혜택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절벽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산악 경치를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은 포타렛지의 보상일 것입니다.
등반가들은 이 수직텐트 안에서 일출 일몰의 장엄한 풍경과 밤하늘의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고, 그리고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하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포타렛지 수직텐트는 꼭 절벽 아영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맹수를 피해서, 나무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고, 일반 캠핑족들이 좋은 경치를 선택하기 위한 옵션 텐트가 되기도 합니다.
설치하는 것이 불편하기 하겠지만, 경치는 좋치면 바닥이 울퉁불퉁한 지대에서, 평평하고 안락한 어나더 공간을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캠핑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포타렛지의 무게는 1인용이 대략 4kg, 2인용이 7kg 정도로 가벼운 편이어서 휴대가 용이한 편입니다.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수직캠핑.
안전하고 과학적인 장비의 발전은 극한 환경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족의 욕구를 계속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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