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진 택배차에 70대 중상…강아지 가스불에 태운 20대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6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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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70대 경비원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진 택배 차량에 치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는 홧김에 강아지를 가스불에 태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택배 트럭 한 대가 언덕길을 내려옵니다.
정상 주행 같아 보이지만, 운전석은 비어 있습니다.
택배 기사가 경사로에 잠시 세워 둔 차량이 미끄러진 겁니다.
이 차량에 인근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70대 경비원이 치였고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택배 기사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서울 강남구 한 주택가 골목으로 경찰차가 잇따라 들어섭니다.
여자친구와 다투다 강아지를 학대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14일 밤 11시 40분쯤입니다.
당시 A씨는 여자친구와 다투다 홧김에 집안에 있던 강아지를 가스레인지 불 위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아지는 털이 일부 그을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붙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박준혁기자] "경찰은 구체적인 동물 학대 정황을 조사하는 한편, 교제폭력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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