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26. [뉴스G] 승부보다 큰 울림,그라운드 위의 '인권' 메시지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26 апр.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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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용경빈 아나운서
오늘 뉴스G는 어떤 소식 준비되어있나요?
길금희 기자
지난달 유럽 각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전에서 펼친 퍼포먼스가 화제가 됐었죠.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동참한 건데요.
자세한 소식,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치러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전.
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알파벳이 한 글자씩 크게 적힌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습니다.
선수들이 일렬로 서자, ‘인권’이라는 단어가 완성됩니다.
또 다른 경기에서 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선보인 펼침막.
1948년 발표된 유엔 인권선언 30개 조항을 지지한다는 의미인데요.
내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외국인 노동자 인권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마련한 퍼포먼스입니다.
독일축구협회 측은 선수들이 이번 티셔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SNS에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를 확정한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무려 6천여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인권단체 엠네스티는 국제축구연맹을 통해 카타르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고, 축구 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했습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도 훈련 중 착용하는 유니폼 상의에 카타르월드컵 반대 문구를 새겨 넣어 연대를 표했는데요.
국제축구연맹은 경기장 내 선수들의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 퍼포먼스와 관련한 징계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십만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에 항의하며 그들과의 연대를 표한 선수들.
그라운드 위의 인권 메시지는 승부보다 더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2021. 04. 26. [뉴스G] 승부보다 큰 울림,그라운드 위의 '인권' 메시지](https://ricktube.ru/thumbnail/S-jQc9tysjw/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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