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픽] 프랑스의 드론잡는 레이저 무기..'헬마-P' 레이저 대드론 시스템 / YTN

헬마-P(HELMA-P)

헬마-P는
소형 드론과 무인기(100g~25kg)을 방어하는 프랑스의 레이저 무기로
다중용도용 고출력 레이저
(High Energy Laser for Multiple Applications – Power)의
약자로 이름 지어졌다.

헬마-P는 비행 중인 무인기를 포착하는 광학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1㎞ 거리에서 2㎾의 출력을 내는 레이저를 사용해
수 초 안에 무인기를 태우거나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어 격추할 수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항공우주 회사인 아리안 그룹(Ariane Group)산하
실라스(CILAS:Compagnie industrielle des lasers)가
설계 및 개발했다.

헬마-P는 2020~2021년 해안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23년 6월에는 프랑스 해군 호라이즌급 호위함 포빈(Forbin)에 탑재된 컨테이너를 통해 해상 드론 방어 능력을 시험했다. 이 테스트에서 헬마-P는 1km 이내 거리에서 38대의 소형 드론을 수 초 안에 요격하여 모두 추락시키는 데 성공했다.

헬마-P는 이동식 또는 고정식으로 운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으로,
군사 작전 지역과 도시 환경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지상의 급조폭발물(IED)이나 지뢰를 원격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로켓과 박격포와 같은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의 크기가 작아
차량, 로봇, 선박에 적용할 수 있으며
C2(지휘 및 제어)시스템 및 BMS(전투 관리 시스템)와 연동된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드론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경량 전술 차량인 쉐르파 라이트(Sherpa Light)에
헬마-P를 탑재해 운용했다.

개발사인 실라스는 향후 몇 년 내에
헬마-P 레이저의 출력을
현재의 2kW에서 5kW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영국은 2024년 3월에,
50kW 출력의 드래건파이어 레이저 무기 시제품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으며,

대한민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약 20kW 출력과 사거리 2~3km의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I을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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